Seoul MICE Webzine | 서울돈화문국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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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

고래야

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

<낮잠 콘서트>

 

 

전 국민 휴식 제안 < 낮잠 콘서트 >

– 피로사회 대한민국에 바치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제안 <낮잠 콘서트>

– 한여름, 한낮 오후 2시, 국악으로 쉬어가는 한국판 씨에스타

– 서울시 대표 국악단체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전통음악의 재발견

– 월드뮤직그룹 고래야, 정가앙상블 소울지기의 나른하고 몽환적인 음악과 문화 놀이터 동화의 풋풋하고 설레는 음악극까지 다양한 공연 준비

 

□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여름철, 지친 현대인에게 온전한 휴식을 선사할 국악공연을 준비했다. 2017년 7월 11일(화)부터 8월 11일(금)까지 매주 화,수, 목, 금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전 국민 휴식 제안 <낮잠 콘서트>는 지친 마음을 정화하고 활력을 되찾게 할 선별된 한국음악을 준비하였다.

○ 국내 최초, 52년 전통의 국악관현악의 종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영혼 세탁소”, 현재의 민요를 만들어 내는 명실상부 국악대표 국악그룹 고래야의 “우주공상 낮잠대회”, 이 시대 국악하는 청년들의 대표주자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눈의 거처”, 한국노래의 품격을 담은 정가를 현대로 이끌어 낸 정가앙상블 소울지기의 “사각사각 꿈길에서”, 국악과 연극이 만나 두 배의 감동을 주는 동화의 음악극 “시인의 나라” 5개 단체의 공연은 불타는 한여름 한낮의 더위에 휴식과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 피로사회 대한민국에 바치는 작은 오아시스, 씨에스타

○ OECD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연간 노동시간 1위(2016년 기준, 2113시간), 아동․청소년 하루평균 학습시간 1위(7시간 50분)를 차지했다. 단순 판단일 수 있으나 물리적 시간의 양으로 보았을 때 대한민국의 아동․청소년․장년은 피로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 <낮잠 콘서트>는 이런 국민에게 작은 오아시스가 되고자하는 제안이다. 유럽의 지중해를 둘러싼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와 같은 나라에는 전통적으로 한여름 피로를 회복하며 활력 있는 삶을 위한 낮잠 시간- ‘씨에스타’를 운영한다.

○ 한낮 2~4시 사이 관공서와 가게들이 잠시 문을 닫아걸고 낮잠을 잔다. 낮잠은 하루의 중간에서 오후를 더욱 즐겁고 값지게 지내게 하는 보약과 같은 것이다. 역사적으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나폴레옹, 살바도르 달리 등 세계적 예술가와 정치가들도 본인만의 스타일로 낮잠을 즐겼다고 한다.

 

□ 한여름의 피로 국악으로 날려보자. <낮잠 콘서트>는 휴식과 활력을 전할 수 있는 전통음악, 창작음악, 음악극 등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되었다.

○ 7.11(화)~7.14(금)에 공연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영혼 세탁소”는 전통음악인 대금독주 ‘청성곡’, 피리독주 ‘상령산’, 현악합주 ‘황화청’, 관현악합주 ‘천년만세’, ‘산조’ 등 전통국악의 깊이 있는 울림으로 피곤한 일상으로 혼탁해진 영혼을 맑게 씻어내는 경험을 선사한다.

○ 7.18(화)~7.21(금) 공연되는 고래야의 “우주공상 낮잠대회”는 고래야의 다양한 음악 중 서정적이고 몽환적 음악 위주로 선별되었다. 위로를 마음을 전하는 ‘내일 아침에’, 믿음을 이야기하는 ‘믿어요’와 같은 서정적 음악과 지구선비와 우주소녀의 사랑이야기를 몽환적 사운드로 노래하는 ‘우주소녀’, 무속적인 엇모리 장단이 돋보이는 “물속으로” 등 밤하늘 반짝이는 은하수 같은 우주적 감성을 전달한다.

○ 7.25(화)~7.28(금) 공연되는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눈의 거처>(hima(히말:눈의) alaya(라야:거처)에서는 진리를 전하는 전설의 새의 이야기를 담은 ‘강릉빈가’, 봄철 아름다운 산천을 노래한 ‘경기 12잡가 중 유산가’, 전통국악 ‘타령’을 맑은 음색의 소금 곡으로 편곡 한 ‘소금을 위한 타령’, 다양한 창법의 팔도의 아리랑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어울아리랑’ 등 쾌청하고 시원한 음색의 곡들로 구성되어 한여름 눈 덮인 고산 지대의 바람과 같은 쾌청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 8.1(화)~8.4(금)에 공여되는 정가앙상블 소울지기의 <사각사각 꿈길에서>는 한 여름 홑이블을 덮고 잠든 듯한 아련한 감흥을 선사한다. 황진이의 상사몽을 노래한 ‘꿈길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의 감정이 묻어나는 ‘모죽지랑가’, 한효주, 유연석 주연의 영화 ‘해어화’의 앤딩곡 ‘사랑거즛말이’ 등 서정적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들을 정가의 절제되고 긴 호흡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 마지막 8.8(화)~8.11(금)에 공연되는 국악그룹 동화의 음악극<시인의 나라>는 2016년 12월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초연된 공연으로 돈화문국악당에 최적화한 음악극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인의 나라>는 동화의 3집 앨법 “시인의 나라”에 수록 된 윤동주의 ‘새로운길’, ‘흰 그림자’, 김소월의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등 서정시를 노래곡으로 한 음악을 기반으로 한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음악극으로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다고 ! 잘 하고 있다고!”라는 독백을 남기며 한국 현대사회의 어른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서정시와 음악이 만나고 음악과 극이 합쳐져 다채로운 감성을 전달한다.

 

□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서울시 한복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복착용자 90%할인(1천원), 청소년(24세이하), 경로할인(65세이상) 5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문의 : 서울돈화문국악당 02-3210-7001~2)

 

※ 별첨,

1. 공연 일정 및 할인 안내

2. 출연단체 및 프로그램 소개

3. 서울돈화문국악당 소개.

4.돈화문국악당 소개

 

[별첨 1] 공연 일정 할인 안내

 

공연일정

공 연 일 정 출 연 단 체 공 연
7.11(화)~14(금) 오후 2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영혼 세탁소
7.18(화)~21(금) 오후 2시 고래야 우주공상 낮잠대회
7.25(화)~28(금) 오후 2시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눈의 거처
8.1(화)~4(금) 오후 2시 소울지기 사각사각 꿈길에서
8.8(화)~11(금) 오후 2시 동화 시인의 나라

※ 상기 일정 및 내용은 출연자의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할인안내

90% 할인 – 한복 착용자

50% 할인 –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로우대(만65세이상), 청소년(만24세미만)

30% 할인 – 조기예매(6.30일까지), 예술인패스 소지자

20% 할인 – 문화릴레이 티켓, 돈화문국악당 티켓소지자, 단체(10인 이상)

 

[별첨 2] 출연 단체소개 및 세부프로그램

 

 

서울시국악관현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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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혼이 담긴 현대선율의 어울림

국악관현악의 역사를 잇고 미래를 이끌다.

 

1965년 한국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 창단하여

2017년 창단52주년을 맞이한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철호)은 전통음악의 창조적 계승 및 발전,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창작음악의 종가이자 서울시의 전통분야를 대표하는 예술단으로서 전통음악에 뿌리를 둔 현대적인 관현악곡을 개발하고 대중에게 소개하여 한국음악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이끌고 있으며, 전통음악의 새로운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영혼 세탁소]

 

711() 대금독주 <청성곡>, 황하청, 여창가곡 <우락 中 바람은>, 지영희류 해금산조 2중주, 천년만세

712() 피리독주 <상령산>, 황하청, 여창가곡 <우락 中 바람은>, 침향무 2중주, 천년만세

713() 대금독주 <청성곡>, 황하청, 여창가곡 <우락 中 바람은>, 지영희류 해금산조 2중주, 천년만세

714() 피리독주 <상령산>, 황하청, 여창가곡 <우락 中 바람은>, 박종선류 아쟁산조 2중주, 천년만세

 

 

고래야

 

고래야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이 시대의 한국음악!

고래야는 4명의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와, 1명의 기타리스트, 1명의 월드 퍼커셔니스트로 이루어진 국악/월드뮤직 그룹이다. 한국 전통악기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현대의 대중음악을 접목해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한국음악을 선보인다.

 

2011년에는 북촌창우극장에서 주최하는 신진국악 콘테스트 “천차만별 콘서트”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같은 해에 CJ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대중음악지원 프로그램 Tune up 뮤지션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2012년에는 KBS의 밴드서바이벌 프로그램 <Top밴드 2>에 참가하여 top16의 성적을 거둬 화려한 록음악 속에서도 국악밴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같은 해 벨기에에서 열리는 월드뮤직 페스티벌 “Sfinks Mixed”에 초정되어 유럽 4개국 순회 공연을 했고 2013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2015년 프랑스 깐느 MIDEM. 2016년 캐나다 Mundial Montreal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 싱글 앨범 <물속으로>로 데뷔했으며, 2013년 정규1집 <Whale of a Time>, 2014년 정규 2집 <불러온 노래>, 2016년 정규 3집 <서울포크>를 발표했다.

 

김동근(대금,소금,퉁소,단소), 김초롱(장구,,꽹과리), 경이(퍼커션), 박상흠(기타) ,정하리(거문고), 함보영(보컬)

 

[우주공상 낮잠대회]

 

  • 넘어갔네

마음이 넘어가고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의 떨림을 표현한 노래. 겉으로는 고민이 많은 것 같지만 사실은 이미 마음의 방향이 정해진 상황을 묘사한 노랫말이 재미를 준다.

 

  • 내일 아침에

당장의 고민과 집착이 가득한 당신에게 건내는 위로의 노래. ‘아무 말 하지마요 내일 아침에 봐요’

 

  • 믿어요

의심과 조바심을 거두고 서로를 믿자고 설득하는 노래. 민요적인 후렴이 인상적이다. ‘믿어요 믿어요 우리 서로를 믿어요 의심하지말고 이대로 조금 더 지켜봅시다’

 

  • 애원이래

민요 사설 중에 남녀가 서로를 희롱하는 부분들을 엮어서 만든 곡이다. 시집 장가를 못가서 애원인 청춘 남녀의 마음을 보사노바 듀엣 곡으로 표현했다

 

  • 너랑 나랑 뻑국뻑국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도 함께 춤추며 노래하며 사랑하자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후렴마다 반복되는 ‘너랑 나랑 뻑국뻑국’이 인상적인 후크송이다.

 

  • 물속으로

물 속으로 한발 한발 들어가는 여인의 모습을 묘사한 곡이다. 닿을 수 없는 목표를 향한 초연한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엇모리 장단 위에서 풀어내는 거문고 연주가 인상적이다

 

  • 이별가

경기민요 이별가를 토대로 재구성한 곡. 미끄러지는 듯한 미분음을 구사하는 경기민요의 창법이 매력적이며, 브라질 퍼커션과 기타 연주가 가미되어 남미음악의 정서가 느껴지기도 한다.

 

  • 하얀날개+소녀의 노래

브라질 북동부 지역의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 Luiz Gonzaga의 대표곡인 Asa Branca과 O Xote das Meninas를 번안하여 부른다. 이국적인 리듬과 한국 전통악기의 음색이 무척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흥겨운 곡이다.

 

  • 우주소녀

지구의 선비와 우주에서 내려온 소녀의 사랑을 그린 몽환적인 곡. 서정적인 기타와 대금의 앙상블이 돋보인다. 후반부에 갑작스레 변화하는 빠른 리듬이 신비롭고도 긴 여운을 남긴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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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꿈과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

 

젊은 음악인의 창조적 감성과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는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우리의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가장 현대적이며 세계적인 한국음악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가치 아래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30세 이하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창단 첫 해인 2005년, 서울시와 몽골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2016년 방콕에서 열린 서울-방콕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인‘서울위크’와 하노이에서 열린‘서울의 날’기념행사 등 지금까지 46회의 정기연주회와 250여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대중을 위한 양질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2014년에는 ‘클릭! 국악속으로 – 꿈꾸는 세종’으로 창작국악극대상에서‘연주상’을 수상, 기성연주자들과 그 기량을 겨뤄 빼어난 연주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2015년 “세종문화회관 최고의 공연을 뽑아라!”에서 ‘최고의 공연’, ‘다시보고 싶은 공연’, ‘포스터 디자인’부문 1위에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다.

우리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전통음악을 발판 삼아 창작음악은 물론 월드뮤직과 프리뮤직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새로운 관현악의 흐름을 제시하고 있다. 꿈과 자부심을 가지고 최고의 연주단체가 되고자 오늘도 매진하고 있다.

 

[눈의 거처]

 

1.경기12잡가 中 ‘유산가’ (8‘)

민요_김민지 아쟁_ 김진규 거문고_황혜영 타악_김초롱, 편곡_윤서경

유산가는 서울을 중심으로 불려졌던 12잡가 중의 하나로 봄철의 아름다운 산천을 구경 가자는 것으로 시작하여 그 곳에서 펼쳐지는 가경이 풍류적으로 묘사되었다. 윤서경 편곡에 강효주가 초연한 유산가를 다시 재구성하여 장구와의 호흡으로 가는 잡가와는 달리 전통악기의 선율을 곁들여 풍성하게 하였다.

 

2.아쟁독주를 위한 시나위 (7‘)

소아쟁_김진규, 구성_김영길

본래 정악의 베이스 역할을 수행한 대아쟁만 존재했지만 민속악 합주나 무용 반주에서 음악을 채워줄 수 있는 악기의 필요성 즉 시대적 요구에 따라 개량한 것이 소아쟁이다.

이를 바탕으로 아쟁산조가 탄생했으며 한국인의 정서인 한을 담은 소아쟁만의 음색으로 많은 사랑받고 있다.

이 곡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김영길 악장이 새로이 구성한 아쟁독주곡이다.

 

3. 가릉빈가 (7‘)

거문고_황혜영 장구_김초롱, 작곡_고보석

가릉빈가는 노래로써 인간에게 진리를 전하는 전설의 새이다.

이 새는 히말라야에서 천 년을 사는 동안 노래와 함께 악기를 연주하는데, 소리의 높낮이와 곡조의 조화가 미묘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환희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가릉빈가>는 전체 3개 악장으로 이뤄진 거문고 독주곡이다. 제1악장은 담담하게 시작해 환상적으로 이어지는 선율이 눈의(hima) 거처(alaya)라는 뜻을 지는 히말라야의 높고 맑은 산맥의 정경을 묘사한다. 제 2악장에서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진리의 가르침이 땅 위의 인간에게 받아들여지는 모습을 그렸다. 제3악장은 열락의 춤을추면서 생을 마감하고 이윽고 재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가릉빈가의 모습을 나타내었다.

 

4. 소금을 위한 타령 (7‘)

소금_박혜민 가야금_김하현, 작곡_송안지

영상회상의 타령 가락을 모티브로 하여 블루스리듬에 맞추어 소금의 발랄함을 중점으로 표현하고 5박 엇모리에서는 아름다우면서 애절한 느낌을 살려보았다. 소금의 화려한 기법과 가야금의 대화하는 듯한 코러스 라인은 적은 악기편성임에도 풍부한 느낌을 전해 준다.

 

5. 수궁가 中 ‘토끼 수궁나오는대목’ (8‘)

판소리_박진선 고수_김초롱

<수궁가(水宮歌)> 중 토끼가 간을 육지에 꺼내 두고 왔다는 대담한 거짓말로 용왕을 포함한 수궁의 신하들을 감쪽같이 속이고 육지로 돌아오는 대목이다. 토끼처럼 작은 동물은 위기를 많이 겪으면서 살아가지만 부지런하게 움직이면서 고난을 이겨낸다. 여기서는 예로부터 지혜롭고 순박하며 부지런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토끼의 특징을 잘살려내고 있다.

 

6. 가야금과 소금을 위한 ‘도라지’ (8‘)

가야금_김하현 소금_박혜민 타악_김초롱

이 작품은 널리 알려진 민요 도라지를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할 수 있게 편곡한 것이다. 열두 줄 가야금 연주가 지닌 소박한 정이 느껴져 좋지만, 25현 가야금처럼 새롭게 개량된 가야금은 기존의 정적인 연주에 화려한 화성감과 풍성한 음향을 더 해 주어 색다른 멋을 느끼게 해준다. 후반부에서는 다양한 리듬을 속도감 있게 변화시킨 점이 재미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관악기인 소금을 넣어 새로운 편곡으로 함께 연주해본다.

 

7. 어울아리랑 (8‘)

소리_김민지,박진선, 가야금_김하현 거문고_황혜영 아쟁_김진규 소금_박혜민 타악_김초롱

어울 아리랑은 청소년국악단의 소리꾼들이 직접 구성한 곡으로 우리나라 전국 곳곳에서 전승되는 아리랑을 한 곡으로 엮어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경기, 서도, 남도, 동부민요의 창법이 한곡에 어우러진 아리랑의 멋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정가앙상블 소울지기, 가객 김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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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됨의 아름다움, 정가

 

정가(正歌)’는 우리 전통음악의 성악곡중 하나로, 긴 호흡과 절제된 노랫말과 음색을 가진 노래이다. 가객 김나리, 그리고 정가앙상블 소울지기는 현대적인 감각의 정가 창작곡으로 대중과의 공감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가곡과 고가신조 등 기존의 곡들을 화성 등의 기법으로 현대의 감성에 맞게 편곡하기도 하고,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의 서양 악기와의 조화, 아카펠라의 시도 등으로 정가라는 장르의 음악이 결코 조선시대 양반들만이 향유했던 음악이 아니라, 현대인들도 즐길 수 있는 음악임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정가앙상블 소울지기의 대표 김나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로, 2014년 KBS국악대상에서 가악상을 수상, 2016년 11월 창작정가음반 ‘독백’을 발매 하는 등 전통음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여류 가객이다. 정가앙상블 소울지기는 2014년 4월 EP음반을 발매하고, 같은 해 제8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11월에는 일본 요코하마 미나토 미라이 홀에서의 한일 정상수교 50주년 기념 공연, 2016년 4월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6월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커피콘서트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통예술 창작산실 쇼케이스, 9월 두바이 K-Music Concert, 10월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Journey to Korean Music, 남원국악원 다담 등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16년 4월 개봉영화 ‘해어화’에 소울지기의 ‘사랑거즛말이’가 앤딩곡으로 삽입되기도 하였다.

 

[사각사각 꿈길에서]

 

  1. 모죽지랑가 (박승원 작곡, 득오 시) 노래, 건반 / 5

신라 효소왕때 득오(得烏)가 지은 8구체 향가로 <삼국유사>에 죽지랑조에 관한 설화와 함께 가사가 전한다. 삼국을 통일한 후 화랑도가 세력을 잃은 과정을 암시적으로 드러내 보여주는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노래이다. 이 작품은 지난날 위대하였던 노화랑 죽지랑을 사모하는 득오의 노래로 지나간 봄을 그리며 시름에 젖고, 죽지랑의 아름답던 모습이 쇠함을 바라보는 득오의 낭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의 정서가 주로 이루는 곡이다. 안타까움과 그리움은 가사만 남아있고 노래는 사라져버린 향가에서도 엿볼 수 있다.

사라지는 것과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생각하며 가사에 노래를 지어본다.

 

  1. 꿈길에서 (김성국 작곡, 황진이 한시) 노래, 건반, 코러스2 / 5

황진이의 ‘상사몽’을 노랫말로 하여 현실속에서는 만날 수 없는 님을 꿈길에서나마 만나보고자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노래했다.

 

  1. 늙은갈대의 독백 (신창렬 작곡, 백석 시) 노래, 기타, 코러스 / 7

가객 김나리의 창작정가음반 ‘독백’의 타이틀곡으로 한국근현대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시인 백석의 글을 정가창법의 노래와 기타반주의 형태로 단아하게 구성한 곡이다.

제목으로 전해지는 ‘늙음’이라는 쓸쓸한 단어가, 시의 끝부분으로 갈수록.. 편안하고.. 여유롭고.. 많은 것을 품을 수 있는.. 그런 의미로 다가온다. 세월의 의미를 이해하는 인생의 후반부로 갈수록.. 집을 나가 겪어내는 새로움이 아닌, 익숙한 편안함이 좋아지는.. 조용한 일상이 그저 행복으로 느껴지는.. 그리고.. 세상과 부딪히며 품은 나의 상처, 나의 슬픔.. 이런 것들이 이제 더 이상 나에게 아픔이 아니고.. 그것이 나의 인생이고 이제는 그 모두가 나에게 사랑이다.

 

  1. 그리움 (김나리 작곡, 용혜원 시) 노래3, 25현 가야금, 퍼커션 / 5

‘수많은 그리움이 하늘에 떠올라 빛을 내고 있다.’ 라는 용혜원 님의 짧은 시로 만든 노래로, 반주 악기 없이 오직 여창 가객 세 명의 목소리만으로 구성된다.

이 곡은 소울지기의 리더 김나리가 작곡한 곡으로, 여창가곡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와 시김새로 세 명의 창자가 서로 호흡을 맞춰가며, 하늘에 가득 차 있는 별을 누군가의 애타는 그리움이라고 노래하고 있다.

 

  1. 이 밤이 가기 전에 (조은영 작곡) 노래3, 가야금, / 630

여창가곡 평롱을 모티브로 만든 곡이다. 오늘밤이 지나면 헤어질 님과 조금 더 함께 하고 싶은 여인의 간절함이 담긴 노래로, 북두칠성 일곱 분께 이 밤이 지나가지 않기를 간절히 빌고 있다. 한 여자의 사랑에 대한 설렘을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노력했으며, 악기를 최소화 하여 세 여창의 어우러지는 화음과 빛깔에 중점을 두었다.

 

  1. 꿈에 다니는 길이 (정신혜 작곡, 이명한 시조) 노래3, 해금, 건반 / 5

이명한의 시조 ‘꿈에 다니는 길이‘로 만든 노래이다. 도입부는 가시리의 노랫말을 사용했는데, 떠나는 님을 잡을 수 없어 보내지만, 가시자마자 다시 돌아오라는 뜻의 ’됴셔‘라는 말로 떠나는 님을 잡지 못하는 애절한 표현으로 시작한다. 해금과 피아노의 반주에 정가 시김새를 살려 만든 현대적인 선율로 소울지기만의 느낌을 표현했다.

 

  1. 추상에 물든 단풍가제 (정신혜 작곡, 김천택 시조) 노래3, 해금, 건반 / 5

김천택의 시조 ’흰구름 푸른 내는‘으로 만든 노래로 봄 여름 내내 푸르던 산이 이제는 가을 서리로 붉게 물들어 있음을 보고 단풍이 꽃보다 더 아름답다고 노래한다.

멈출 수도 잡을 수도 없는 시간의 흐름에 그리고 자연 앞에서.. 우리의 인생에 대한 묘한 감정도 묻어나는 노래이다.

 

  1. 사랑거즛말이 (김상용 시조, 성예람 작곡) 노래3, 가야금, 건반 / 630

김상용의 ‘사랑 거즛말이’ 시조를 바탕으로 여창가곡 계면조 <평거>의 선율을 차용하여 만든 여창 3일과 피아노, 생황을 위한 작품이다.

‘날 사랑한다던 님은 거짓말, 그리운 님은 꿈에서 나타난다더니 그 또한 거짓말… 그리고 혹시나 하는 기대로 잠을 자려 하지만 오늘은 밤이 낮인 듯 잠이 오질 않는다.’라는 내용의 노래이다. ‘사랑 거즛말 사랑 거즛말’ 이라는 푸념을 늘어놓은 후렴의 반복이 곡의 분위기를 더욱 애절하게 한다.

이 곡은 한효주, 유연석 주연의 최근 개봉 영화 ‘해어화’의 앤딩곡으로 삽입되기도 하였다.

 

 

국악그룹 동화

 

동화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창작국악그룹 동화는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다’라는 모토로 2011년에 결성되어 장르의 구분 이전에 ‘음악’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자, 순수하고 맑은 감성의 편안한 음악을 추구하며 관객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거리 및 소극장 등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정규 2집 <꿈꾸는 동화>(2013)로 데뷔하여 정동극장 전통ING 선정작 <어린왕자의 지구보고서>를 발표하고 음악방송 형식의 공연 <따뜻한 말 한마디>, 시를 가사로 한 노래곡들로 구성된 정규 3집 <시인의 나라>를 바탕으로 한 음악극 등 다양한 작품으로 음악에 이야기를 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2015년 ‘천차만별 콘서트’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인의 나라]

 

서른여덟의 샐러리맨 강봉구는 매일 매일이 힘들고 지친다. 입사 9년 차의 강봉구는 아직 대리다. 입사 동기들은 이미 과장이 되었지만 강봉구만 아직이다. 올해는 승진이 될 거라 내심 기대했는데, 오늘 후배에게 승진 턱을 얻어먹고야 말았다.

늦은 귀가 길, 술에 취해 집으로 향하는 강봉구는 만년 대리 신세는 잊고, 세 아이의 아빠로 돌아간다. 하지만 집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이부자리에 누운 아이들 얼굴은 보지도 못하고, 부인은 강봉구의 늦은 귀가에 화만 낸다. 부인은 아이들이 온전히 잠들기 전까지 집에 들어오지 말라며 강봉구를 집 밖으로 내쫓는다.

한편, 강봉구를 지켜보던 ‘동화’는 자신들의 음악과 시로 강봉구를 위로해주고자 한다. ‘동화’는 강봉구를 위한 음악과 시를 선별해서 연주한다. 강봉구의 마음 깊이 들어간 음악과 시는 어느새 강봉구를 흔들어 놓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 깊은 곳에서 ‘동화’의 세계에 맞닿은 강봉구는 어린 시절의 강봉구와 대면하게 된다.

비 오는 밤, 열 세 살의 강봉구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서른여덟의 강봉구. 그날 밤, 어떤 음악과 시가 강봉구의 일상에 새로운 길을 터주었을까?

 

<연주곡>(시를 가사로 한 노래곡들을 극에 맞춰 연주한다)

 

새로운 길 – 시 윤동주 작곡 석예리

흰 그림자 – 시 윤동주 작곡 석예리

무엇 찾니 – 시 임화 작곡 오영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시 김소월 작곡 오영진

소년에게 – 시 이육사 작곡 오영진

나뭇잎배 – 시 방정환 작곡 석예리

해바라기의 비명 – 시 함형주 작곡 석예리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 작사〮・작곡 오영진

 

동화가 생각하는 새로운 길

쳇바퀴 굴리는 변함없는 일상은 여전히 변함없고, 변함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시와 음악으로 변함없고 변함없을 일상에 작은 균열을 일으키고 싶다. 그 틈으로 잊었던 기억들이 비집고 들어와 ‘지금의 내가 잘 살고 있다고, 잘 하고 있다’고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어제와 다르고 또 오늘과 다른 내일의 ‘내’가 되어간다면, 변함없는 일상을 조금은 재미있게 견뎌낼 수 있지 않을까.

 

작 이가현, 연출 송정안

배우(강봉구役) 김경환, 배우(소년役) 채송화,

총감독․대금 서유석, 거문고 최진영, 해금 고윤진, 퍼커션 김규연, 피아노 오영진, 노래 장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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